한 무제의 업적

안녕하세요. 학습코치 부이쌤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한 무제의 업적이라는 주제로 고등학교 동아시아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주제는 2020년 6월 모의고사 2번 문항을 토대로 재구성하였습니다. 한 무제의 업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시문

2번 문항은 다음 황제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이라고 출제되었습니다. 황제와 신하의 대화를 읽고 황제가 누군지 파악하고 그 황제의 업적을 고르면 되겠습니다.

 

 

황제 : 흉노를 공격하기 위해 월지와 동맹하고자 한다. 그러니 장건 그대가 월지로 출발하도록 하라.

 

신하 : 황제 폐하의 명을 받들어 서역으로 떠나 월지와의 동맹을 이끌어 내겠나이다.

 

흉노를 공격하기 위해 장건을 월지로 보내는 황제는 한 무제이며, 신하는 언급되었듯이 장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한 무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 무제

한 무제는 중국 전한 시대를 대표하는 군주로 성군과 폭군 사이의 양면적인 황제입니다. 470여 년 한나라 치세 동안 가장 오랜기간인 54년간 재위한 군주입니다. 그는 흉노를 토벌하고 실크로드를 발견하는 등 굵직한 업적들이 꽤 있어 중국사 전체를 놓고 봐도 언급이 많이 되는 황제이며, 한국사에서는 고조선을 멸망시킨 인물로, 베트남사에서도 남월을 멸망시킨 중요한 인물입니다.

 

 

또, 전한의 법령을 완성시키고 관료제를 완비했으며, 염철 전매법, 균수법, 평준법 등의 경제 정책을 시행하였습니다. 하지만 소모적이고 거대한 대원정과 자신의 능을 짓는 등의 대규모 토목 공사로 원성도 자자한 황제이기도 했습니다.

■염철 전매제

염철 전매제는 중국 전한의 무제가 재정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실시한 경제정책을 말합니다. 무제는 흉노 정벌 등 대외정복 사업으로 발생한 재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매제도를 실시하였습니다. 염철은 민간의 자유재조나 자유판매에 맡겨져 전국 시대 말기에는 염철의 제조와 판매에 의해 거대한 부를 형성한 거상들이 출현하였습니다. 한대에 들어와서는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었고, 무제가 나서게 된 것입니다.

 

철의 경우에는 철광을 생산하는 각 지방에 50여 개의 철관을 설치하고, 이 철관을 대농에 소속시켰으며, 염의 경우, 생산수단의 주요 부분이었던 염장과 제염에 필요한 일체의 설비와 기구는 국가가 공급, 마련하였습니다. 이러한 염철 전매제는 한나라의 재정부족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두었지만 호족과 대 상인에게는 불리한 정책으로 평가됩니다.

■균수법

균수는 지방이 부담하는 조세와 운송비의 부담에 경중에 차이가 있던 것을 균등히 한다는 뜻으로, 균수법은 국가가 지방의 산물을 조세로 징수하여 그것을 필요로 하는 다른 지방에 운송하여 판매함으로써 물자의 원할한 유통과 물가 안정, 국가 재정 수입의 증대를 이루려는 경제 정책을 말합니다.

 

■평준법

평주이란 물가의 안정을 도모한다는 뜻으로, 대사농에 평준령을 두고 균수법에 의하여 지방에서 모여드는 물자를 소ㅈ로 하여 물가가 오르면 이것을 방출하고 하락했을 때 회수한다는 정책입니다.

■유교 통치 이념

한 무제는 동중서의 건의를 수용하여 유교를 통치 이념으로 삼고 유교의 소양을 갖춘 인물을 관리로 선발하였습니다. 동중서는 후대에 학문을 없애버린 진나라를 잇는, 한나라에서 6경이 지리멸렬해진 시기에 태어나 휘장을 내린 채 열심히 학문을 닦아 큰 사업에 마음을 기울여 훗날의 학자들이 통일된 길을 걷도록 하고, 모든 유학자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다고 평가되는 인물입니다.

■장건의 서역 개통

장건은 무제의 명을 받고 흉노를 협공하기 위해 일리강 유역에 있던 대월지와 동맹하고자 기원전 139년 경 장안을 출발하였습니다. 도중에 흉노에게 붙잡혔으나 탈출하여 대완, 강거를 거쳐 대월지에 도착하였는데,대월지는 흉노를 공격할 의사가 없어 동맹에 실패하고 귀국하는 길에 흉노의 포로가 되었다가 기원전 126년에 귀국하였습니다. 7년 후, 기원전 119년 이리 지방의 오손과 동맹하기 위해 파견되었는데, 서역 제국의 사절과 대상들을 데리고 귀국했습니다.

 

 

장건의 서역 개통로를 통해 그가 서역으로의 교통로를 최초로 발견한 것은 아니리 다른 부족들이 장악만 했을 뿐 활용을 안했을 뿐인데 장건이 서역의 여러 국가들을 둘러봄으로써 사절과 상인의 왕래가 활발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흉노 정복, 고조선과 남비엣 멸망

 

■정리

장건은 임무를 완수하지 못하였지만, 이후 한 무제는 흉노를 고비 사막 이북으로 내쫒았습니다. 한 무제는 기원전 111년 남비엣을 정복하고 9군을 설치하였습니다.

 

일본 열도의 야마토 정권은 645년에 당의 율령 체제를 도입하여 중앙 집권 국가를 수립하려는 다이카 개신을 단행하였습니다.

 

위만은 기원전 194년에 준왕을 몰아내고 고조선의 왕위에 올랐습니다.

 

기원전 221년 전국을 통일한 진시황제는 삼황오제에서 황과 제자를 따서 황제로 중국 최초의 황제이므로 시를 붙여서 시황제라고 자칭하였습니다.

 

당 고종은 신라와 연합한 나당 연합군을 편성하여 660년 백제를 멸망시켰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한 무제의 업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몸이 안좋아서 신경을 덜 쓴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