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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사전/사회탐구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세계 4대 문명

by 부이쌤91 2020.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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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학습코치 부이쌤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세계 4대 문명이라는 주제로 고등학교 사회탐구 영역의 세계사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키워드인길가메시 서사시, 인장, 점토판을 시작으로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더불어 세계 4대 문명으로 불리우는 이집트 문명, 인더스 문명, 중국 문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한 모의고사 기출은 작년에 출제된 2020학년도 6월 모의고사 세계사 1번 문항입니다.

 

■제시문

1번 문항에서는 밑줄 친 '이 문명'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이라고 출제되었는데요. '신화 속 영웅, 길가메시를 만나다'를 통해 '이 문명'이 세계 4대 문명중에 어느 문명인지 알고, '이 문명'에 대해 올바르게 설명된 것을 고르면 되겠습니다.

 

 

<제시문>

신화 속 영웅, 길가메시를 만나다. oo박물관에서 ㅇ월 ㅇ일부터 길가메시 특별전이 열린다. 길가메시는 이 문명이 남긴 서사시 속 주인공으로, 쐐기 문자로 기록된 점토판이 발견되면서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조각상, 인장, 그리고 최근에 새로 발견된 점토판 등 다양한 유물이 선보일 예정이다.

 

<제시문 해설>

제시문의 길가메시, 쐐기 문자로 기록된 점토판, 인장 등을 통해 메소포타미아 문명임을 알 수 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옳은 설명으로 3번의 지구라트라는 신전을 건립하였다가 적당합니다.

 

지금부터는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간단한 설명과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특징인 티그리스강, 유프라테스강, 길가메시 서사시, 지구라트, 쐐기 문자와 점토판, 태음력과 60진법, 바빌로니아 왕국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메소포타미아 문명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서아시아의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사이의 중심 지역을 일컫는 명칭으로 지금의 이라크, 시리아, 터키,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일부를 포함하는 영역입니다.

 

 

세계 4대 문명이 발생한 지역 중 하나이며, 이 지역은 기록 가능한 최초의 문명입니다. 인류 최초로 크고 다양한 문명 간의 교섭으로 세계에 역사적 영향을 끼친 곳이며, 이집트 문명과 서양 문명, 중동 문명의 근본이 되는 곳입니다.

 

메소포타미아 지역은 기원전 40세기부터 문명이 발달하여 수메르 문명을 시작으로 도시국가가 건설되었습니다. 수메르인은 정확히 어디서 왔는지는 알 수 없지만 중앙 아시아나 서아시아의 고원지대 어딘가로 추정이 가능합니다. 대략 기원전 5500년에서 기원전 4000년 사이부터 수메르 지방에서 살기 시작하였는데, 기원전 2300년 쯤에 메소포타미아 북쪽의 아카드 지방에 살던 아카드인들이 수메르 지방을 점령하고 아카드 왕국을 세웠습니다. 이 지방에 정착한 수메르 사람들은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사이의 풍부한 충적토로 비옥해진 땅을 경작하여 문명의 틀을 가꾸었습니다. 

 

나머지 특징들은 키워드로 하나씩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티그리스강은 터키와 이라크에 걸쳐 흐르는 강입니다. 티그리스강은 동쪽의 자그로스 산맥에 접근해서 흘러 그 산지에서 흘러내리는 디얄라강, 상,하 자브강 등의 대소 지류와 합류하기 때문에 침수범위가 넓고 지역적인 강수 상황이 곧바로 유수량에 영향을 미쳐 범람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또, 너비가 좁기 때문에 강물은 수량이 많고 흐름의 속도도 꽤 빠릅니다.

 

 

유프라테스강은 터키에서 발원하여 시리아와 이라크 걸쳐 흐르는 강입니다. 유프라테스강은 물의 흐름이 빠르고 수위 변동이 크기 때문에 여러 시대에 걸쳐 대규모 관개공사와 댐 건설이 많았습니다. 현재는 쌀, 대추야자 들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길가메시 서사시

실가메시 서사시는 현재까지 발견된 것들 중에선 인류 최초의 영웅 서사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메르인들의 입에서 입으로, 서로 다른 지역에서 각기 수천 년이 전해졌는데요. 내용은 우르크라는 도시의 통치자인 길가메시와 괴물 엔키두와 싸우다 친구가 되고, 하늘의 신들이 황소를 보내 그들을 응징하려 하고, 그 황소를 죽인 엔키두가 죽으며, 길가메시의 슬픔에 빠지다 영생을 위해 달려가는 이야기입니다.

 

 

길가메시 서사시에 대한 의의로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에 대한 자각과 그 극복은 인류문명의 시작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문학과 철학, 종교, 과학 등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가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메소포타미아문명이 현세를 중시하는 세계관을 가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쐐기 문자와 점토판

쐐기 문자는 원래 설형문자인데, 이것은 그림문자였으며, 이후 위에서 아래로 쓰던 필기방향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쓰는 것으로 바귀면서 문자의 모양이 90도 회전되었다가 점토판에 기록되기 시작하면서 쐐기 모양으로 변하였습니다.

 

 

문자의 수는 초기에 1,800개 정도 사용되었으나, 다시 800여개로 줄어들었다가 이후 바빌로니아에서 570개 정도가 사용되었으며, 아시리아에서는 350개로 감소되었습니다.

 

■태음력

달이 차고 이지러지는 주기인 삭망월을 기본 주기로 날짜를 계산하는 역법으로, 우리는 보통 음력이라고도 합니다. 한 달을 29일 또는 30일로 하고, 1년을 12달로 하며, 19년에 7번의 윤달을 둡니다. 현재는 이슬람력만 이 태음력을 따르고 있습니다.

 

■바빌로니아 왕국

바빌로니아 왕국은 기원전 2000년대 수메르 족과 아카드 족의 여러 도시들이 한창 이전투구를 벌이던 시정, 아모리 족이 바빌론을 세우고 조용히 발전시키다가 메소포타미아의 정치적, 상업적 최대 중심지로 만들고,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패권을 장악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다가 함무라비 왕 때 최대 전성기를 누렸으며 메소포타미아 일대를 통일한 다음 함무라비 법전을 만들었습니다.

 

■세계 4대 문명

메소포타미아 문명 외에 이집트 문명, 인더스 문명, 중국 문명이 있는데, 오늘의 주제가 메소포타미아 문명인 만큼 나머지 문명은 기회가 있을 때 자세히 다루도록 하며, 오늘은 간단하게 다루겠습니다.

 

이집트 문명은 나일강 유역에서 도시 국가들을 통합한 통일 왕국으로 등장하였으며, 왕으로 불리우는 파라오가 태양신 '라'의 아들이자 신으로 군림하는 신권 정치를 실시하였습니다. 미라, 피라미드, 사자의 서, 스핑크스 등을 통해 내세적 세계관을 내세웠으며, 상형 문자를 사용하여 파피루스에 기록하였습니다. 그 외 태양력, 10진법을 사용하였으며, 측량술과 기하학이 발달하였습니다.

 

 

인더스 문명은 인더스 강에서 드라비다인이 건설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모헨조다로와 하라파 등의 계획도시가 건설되어 성벽, 포장도로, 주택, 공중 목욕탕 등이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이후 중앙아시아에서 유목 생활을 하던 아리아인이 펀자브 지방으로 정착하고 갠지스강으로 진출한 다음 원주민들을 지배하기 위해 카스트제를 형성하고, 브라만교를 만들었습니다.

 

중국 문명은 동아시아사에 주로 다루기 때문에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차시예고

다음 시간에는 서아시아 이슬람 제국의 아바스 왕조와 후우마이야 왕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알차고 도움되는 정보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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