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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사회탐구

에피쿠로스와 플라톤의 죽음에 대한 입장

by 부이쌤91 2020.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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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학습코치 부이쌤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에피쿠로스와 플라톤의 죽음에 대한 입장이라는 주제로 고등학교 사회탐구영역 생활과 윤리에 대해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제는 2020년 6월 모의고사 16번 문항을 토대로 재구성하였으며, 서양 사상가들의 죽음에 대한 입장 중 에피쿠로스와 플라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시문

16번 문항에서는 갑, 을 사상가들의 입장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이라고 출제되었습니다. 갑과 을의 입장을 통해 서상가를 파악하고 옳은 내용을 찾으면 되겠습니다.

 

 

갑 : 모든 좋고 나쁨은 감각에 달려 있는데 죽으면 감각을 잃는다. 따라서 죽음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다. 현자는 사려 깊음을 통해 죽음을 무서워하지 않고 마음의 평안을 추구한다.

 

을 : 죽음은 진리 추구를 방해하는 육체에서 영혼이 분리되는 것이다. 평생에 걸쳐 최대한 죽음과 가장 가까운 상태로 영혼을 정화하며 살고자 했던 사람이 그토록 열망하는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 죽음이다.

 

갑은 감각을 중요시 하며, 죽음을 무서워하지 않고 평안을 추구하니 에피쿠로스, 을은 영혼이 육체에서 분리되며, 지혜를 얻는 것이 죽음이므로 플라톤임을 알 수 있습니다.

 

 

■플라톤

플라톤은 우리가 무엇인가를 순수하게 인식하려면 육체에서 벗어나야 하며 오직 영혼만을 사용하여 사물 그 자체를 보아야 하고, 죽었을 때 라야 우리는 간절히 바라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즉, 육체를 순수한 인식을 방해하는 감옥처럼 생각하였고, 죽음을 육체로부터 해방되는 것으로 봅니다.

 

 

또한, 플라톤은 인간이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그의 철인은 영혼과 더불어 순수하게 되기를 원하며, 그들의 소원이 성취되어 하데스에 도착하면 그들이 이 세상에서 바라던 지혜를 얻게 될 희망이 있고, 그들의 원수와 함께 있지 않게 될 것 이다. 그렇다면 참으로 지혜를 사랑하는 이로서 어떻게 죽음을 싫어하겠는가? 라고 하였습니다.

 

 

■에피쿠로스

에피쿠로스는 죽음은 인간을 구성하던 원자가 흩어져 개별 원자로 돌아가는 것이라 하며, 죽음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존재하는 한 죽음은 우리와 함께 있지 않으며 죽음이 오면 우리는 이미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라고 하여 인간은 죽음을 경험할 수 없기 때문에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에피쿠로스도 플라톤과 같이 인간이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그는 가장 두려운 악인 죽음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다. 죽음은 산 사람이나 죽은 사람 모두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산 사람에게는 아직 죽음이 오지 않았고, 죽은 사람은 이미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정리

에피쿠로스는 죽음 이후에는 육체와 감각이 모두 소멸한다고 보고, 죽음을 원자의 흩어짐으로 이해합니다. 그에 따르면 죽음 이후의 삶은 없습니다.

 

플라톤은 영혼이 불멸한다고 보고, 죽음을 영혼이 육체에서 해방되는 계기로 봅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에피쿠로스와 플라톤의 죽음에 대한 입장이라는 주제로 에피쿠로스와 플라톤의 입장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음 시간에도 알차고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학습코치 부이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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