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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시사 상식

가짜뉴스로 노인들이 찾았던 코로나 약이라고 하는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이란?

by 부이쌤91 2021.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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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학습코치 부이쌤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가짜뉴스로 노인들이 찾았던 코로나 약이라고 하는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이란? 이라는 주제로 노인들이 왜 코로나 약이라고 클로로퀸을 찾았는지

 

실제로 말라리아 치료약인 클로로퀸이 무엇인지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경

약국에 한 할아버지가 찾아와 상비약을 구한다며 쪽지를 건넸는데 진해거담제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이 클로로퀸은 감기약이 아니고 처방전이 없으면 처방이 불가합니다.

 

클로로퀸은 말라리아 치료제로 종종 류머티스 관절염 예방을 위해서 처방되는데 5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복용했다고 밝혀졌는데 세계보건기구(WTO)는 클로로퀸이 코로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다고 밝혔으며 임상에서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클로로퀸

 

이렇게 노인을 비롯한 손님들은 긴급, 중요 등의 자극적인 메시지를 받고 약을 사러 오는데 2월에 대휴행이 일었던 대구에서도 클로로퀸 등 특정 약을 사둬야 한다고하여 약국 업무가 마비된적이 있었습니다.

 

클로로퀸을 먹으면 코로나 19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글은 8월 15일 광화문 집회때 빠르게 확산되었는데요. 정부의 코로나 19 검사를 믿지 않는 집회 참석자들은 이러한 글들을 공유하며 약 구입에 나섰습니다. 심지어 전화처방으로 집회 참석자들에게 클로로퀸을 처방해주며 논란이 되었었습니다.

 

클로로퀸 가짜뉴스

 

또한, 최근에는 클로로퀸 뿐만 아니라 덱사메타손을 구매하려는 사람들도 생겨났는데, 처방전이 없어 약품을 구할 수 없는 사람들이 직접구매 정보까지 공유하고 있습니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는 해외직구 약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정식으로 들여오지 않는 약은 실제로 해당 성분이 맞는지도 믿기 어려워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절대 먹으면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가짜뉴스도 종류가 다양한데 최초로 퍼뜨린 사람은 어떻게 생겼는가 참 궁금합니다.

 

말라리아

그러면 말라리아는 무엇일까요?

 

말라리아는 플라스모디움 속에 속하는 열원층이 각종 척추동물의 적혈수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클로로퀸

 

말라리아는 우리나라보다 해외에서 유입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파키스탄, 필리핀, 중국, 아프가니스탄, 예멘 서남부, 이란 최남단 지역, 가나, 가봉, 감비아, 기니, 기니비사우, 나미비아, 나이지리아, 남수단, 니제르, 라이베리야, 르완다,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말리, 모잠비크, 보냉, 보츠와나, 부룬디, 부르키나파소, 세네갈, 소말리아, 수단, 스와질란드, 시에라리온, 앙골라,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 기니, 짐바브웨, 지부티, 차드, 카메룬, 카보베르데, 콩고 공화국, 콩고 민주 공화국, 케냐, 탄자니아, 토코, 가이아나, 니카라과, 베네수엘라, 수리남, 에콰도르, 브라질 서북부, 코스타리카, 콤롬비아, 프랑스령 기아나 등에 방문할 시 주의해야 합니다.

 

클로로퀸

말라리아 치료제로는 클로로퀸, 퀴닌, 독시사이클린, 아토부코온-프로굴라닐, 메프로퀸, 프로마퀸이 있는데 오늘은 주제에 맞게 클로로퀸만 알아보겠습니다.

 

예전에는 남아메리카 원산의 기나 나무 껍질에서 유래한 성분을 분리한 키니네를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키니네가 워낙 쓴 맛이 나는데다가, 임산부에게는 쓸 수 없다는 문제가 있어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발명한 클로로퀸(Chloroquine)으로 대체가 되었습니다.

 

클로로퀸


클로로퀸은 임산부도 복용할 수 있고 부작용이 적은 장점이 있어 말라리아 치료의 일선에 서게 되었지만, 내성을 획득한 원충이 많아져서 효과가 떨어진다는 게 문제. 병세가 더 심각하고 사망률이 높은 열대열이 유행하는 열대지방에서는 내성이 문제이나, 3일열만이 일부 지역에서 유행하는 우리나라에서는 클로로퀸의 효과가 여전히 좋습니다.

클로로퀸은 항말라리아약으로 소화관으로부터의 흡수가 좋고 조직내 농도는 혈중농도보다 훨씬 높으며(간, 비, 신, 폐에서는 200~700배, 뇌, 척수에서 10~30배) 배설은 늦다. 작용으로서 일과성의 두통, 가벼운 시력장애, 위장장애, 피부발진을 가져오는데 혈구장애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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