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학습코치 부이쌤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잔소리, 충고와는 확실히 다른 가스라이팅 뜻과 예시라는 주제로 가스라이팅의 뜻과 유래, 예시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스라이팅의 의미
가스라이팅 gaslighting은 대상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하여 대상이 자신 스스로의 판단력을 의심하게 만들어 정신적으로 타인에게 의지하게 만드는 세뇌의 일종을 일컫는 심리학 용어입니다.
가스라이팅은 쉽게 상대방을 폄하하는 정서적 학대를 가하고 의존하게 만드는 것인데요. 결과적으로 보았을 때 자기 뜻에 따르거나 자기에게 의존하도록 해버리는 행동입니다.
정서적인 학대를 지속하여 사람의 판단력이 매우 낮다고 스스로 인지하게 하고 타인에게 의존하게 만드는 세뇌의 일종인데 시전자와 피해자 모두 나이, 성별, 가정, 학교, 군대, 직장 등을 가리지 않고 조종하려는 자와 타깃이 있다면 어디서나 이루어질 수 있고, 무의식중에도 일어납니다.
가스라이팅은 주로 손윗사람, 부모와 자녀 간이나 부부 간에 자주 일어나고, 단 둘이 있는 경우가 많은 경우 동성 친구 사이에서도 있을 수 있고 새로운 사람을 은연중에 나쁘게 말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 쟤 눈빛이 이상하다.", "너랑 쟤는 왠지 안 맞을 것 같다.", "나 없으면 너는 혼자서 밥 먹어야 할 텐데 걱정이다." 등이 있습니다.
시전자에게만 이득이 되는 교묘한 궤변, 날조, 선동, 정치질인데요. 자신의 뜻이 옳다고 여기게 만들어 따르게 만드는데, 그렇다고 시전자들이 금전적 이익이나 범죄를 꾀해서 그렇다고 보기는 어렵고, 애정결핍으로 인해, 상대방에게 사랑받고자 하는 욕구가 커져서 상대방을 세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알아채기가 어렵고 가족간에도 사랑과 정으로 왜곡해서 인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제는 자신의 행동이 가스라이팅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고, 안다고 했을 때도 가스라이팅을 계속 정당화시킨다는 것입니다.
시전자에게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기가 어려운 문제이긴 한데 잘못하면 시전자에게 엄청난 타격을 안길 수 있다. 예를 들면 다른 의미로 손해를 돌려받을 수도 있는데, 티 안나게 손절하는 것이 상책일 듯 싶습니다.
가스라이팅의 유래
가스라이팅은 1938년 연극 가스 라이트에서 어원이 나왔는데요. 잭은 보석을 훔치기 위해 윗집의 부인을 살해하는데, 보석을 찾기 위해 집안의 물건을 숨기고 부인인 벨라가 물건을 잃어버렸다고 몰아가며 타박합니다.
잭이 물건을 뒤질 때마다 벨라가 있는 아래층은 불이 어두워지고 뒤적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을 벨라가 과민반응하는 것이라고 몰아가는데 벨라 스스로도 어느 순간 자신에게 의구심을 가지게 되고 무기력해지면서 남편 잭만 의지하게 됩니다.
경찰 브라이언의 등장으로 잭의 범죄가 발각되었고 이렇게 잭이 벨라를 심리적으로 몰아 수긍하는 행태를 가스라이팅이라고 정의내렸습니다.
가스라이팅의 사례
가스라이팅은 부모와 자녀, 부부간, 연인, 직장 등 광범위하게 일어나는데요. 다른 사례로 다단계 판매, 사이비 종교, 통신 폭력 등이 있습니다. 특히 통신 폭력에는 전화 폭력, 해킹, 피싱, 파밍, 랜섬웨어, 단톡방 감옥 등이 있습니다.
따로 설명은 드리지 않겠지만 이 중에 아는 내용이면 아~ 이게 가스라이팅이었구나라고 금방 공감하실겁니다.
가스라이팅의 단계
가스라이팅은 관계 형성에서 시작이 됩니다. 밀접한 관계에 있는 사람일수록 시전자일 확률이 높습니다. 대표적으로 가족, 교사, 직장 상사, 애인 등이 있고, 그 중에서 소시오패스나 사이코패스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 다음에 기억의 왜곡입니다. 가해자는 피해자가 실수를 저지를 때마다 상기를 시켜서 스스로를 불신하게 만듭니다. 스스로의 판단을 의심하게하여 가해자가 판단을 대신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피해자의 기억을 의심시킵니다.
기억의 왜곡이 끝나면 미니마이징으로 넘어갑니다. 2단계에서 피해자는 강한 반발을 하는데 3단계까지 오게된 피해자는 주변인들로부터 비논리적인 착각을 하는 사람들로 인식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무시입니다. 여기서 피해자를 별 거 아닌 일로 화내는 프로불편러 취급을 하는데요. 자기가 행한 폭력은 안중에도 없고 오히려 피해자에게 월 그런걸로 화내냐는 식, 피해자의 기억, 판단력, 감정까지도 의심하게 들어서 피해자의 감정과 재산까지 자유자재로 통제할 수 있게 됩니다.
마무리
설득과 가스라이팅이 같다고 오해할 수도 있는데 상대의 논리에 반론을 못하여 설득에 넘어간다면 그건 자신의 선택이지 설득한 상대방의 잘못은 아닙니다. 물론 논리자체가 무논리일 경우 말은 바뀌게 됩니다.
가스라이팅에 당하지 않거나 극복하려면 자존감을 키우고, 조력자를 찾고, 싸우기보다 회피하며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연습을 해야될 것입니다.
'그외 > 시사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쳐 발생하는 코로나 블루와 극복 방법은? (0) | 2021.01.01 |
---|---|
가석방과 특별사면 (0) | 2021.01.01 |
종합부동산세란? 종부세의 과세대상 및 방법이 어떻게 바뀌길래 (0) | 2020.12.31 |
공매도란? 대차 거래와 대주 거래만 알면 됩니다. (0) | 2020.12.31 |
레임덕이란? 우리나라의 레임덕 원인은? (0) | 2020.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