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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사전/사회탐구

아우구스티누스와 루터의 사상

by 부이쌤 2020.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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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학습코치 부이쌤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아우구스티누스와 루터의 사상이라는 주제로 고등학교 사회탐구영역 윤리와 사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이번 주제는 윤리와 사상 13번 문항을 토대로 재구성하였으며, 그리스도교에 대해 간단히 알아본 뒤에 신앙 윤리의 아우구스티누스의 사상과 루터의 사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시문

13번 문항에서는 그리스도교 사상가 갑, 을의 입장에 대한 옳은 설명만을 <보기>에서 고른 것은? 이라고 출제되었습니다. 갑과 을의 사상가를 파악하여 옳은 내용을 <보기>에서 찾으면 되겠습니다.

 

 

갑 : 인간에게 믿음, 소망, 사랑이 있는데, 그 중 사랑이 가장 위대하다. 왜냐하면 구든 신의 나라에 도달할 때 믿음과 소망은 줄어들 수 있지만, 사랑만은 더 크고 강하게 영속하기 때문이다.

 

을 : 인간은 면죄부가 아니라 신의 은혜로 그리스도가 있는 천국에 이룰 것이다. 신에게 순종할수록 죄의 세력이 약해지지만, 신에게 거역할수록 죄의 세력은 강해진다.

 

<보기>

ㄱ.갑은 악을 신이 창조한 것으로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라고 본다.

ㄴ.갑은 믿음, 소망, 사랑을 종교적 덕이 아닌 도덕적 덕이라고 본다.

ㄷ.을은 누구나 성서와 기도를 통해 신과 대화할 수 있다고 본다.

ㄹ.갑, 을은 구원이 은총과 믿음을 통해서 이루어진다고 본다.

 

갑은 인간의 완전한 행복은 신의 은총이 있어야만 실현될 수 있다고 보아 아우구스티누스임을 알 수 있고, 을은 가톨릭의 오직 교회로만이라는 입장을 비판하고 신앙주의, 성서주의, 만인사제주의를 주장한 것으로 루터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교

그리스도교는 유대교에서 기원이 되었는데 여호와를 유일신이자 창조주로 믿으며 메시아의 도래와 심판을 믿는 이스라엘의 민족 종교를 말합니다. 인간은 신의 형상에 따라 창조되었고, 신의 명령에 따라야 함을 강조합니다. 또, 선민사상과 율법주의를 특징으로 합니다.

 

 

예수는 유대교의 선민사상과 율법주의를 비판하여 사랑의 윤리를 강조하였고,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라는 황금률에 따라 보편 윤리를 강조하였습니다.

 

그리스도교는 헬레니즘 문화권으로 전파되는 과정에서 교리가 체계화되어 세계 종교로 발전하게 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아우구스티누스의 교부 철학, 아퀴나스의 스콜라 철학 등이 발전되었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

아우구스티누스는 플라톤 사상을 수용하여 이데아론에 맞추어 천상과 지상의 나라를 구분하고 신을 인간이 추구해야 할 최고선으로 보았습니다. 하지만 신을 실존적으로 만나야 할 인격적 존재로 보고, 참된 행복은 신의 은총을 받아야 가능하다는 점에서 플라톤 사상과 차이가 존재합니다.

 

 

아우구스티누스의 사상으로 첫째, 행복론과 덕론이 있습니다. 신은 최고선이며, 신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참된 행복에 이르게 되는데요. 믿음, 소망, 사랑의 종교적 덕 중 최고의 덕은 사랑이며, 플라통의 사주덕인 지혜, 용기, 절제, 정의도 사랑의 다른 표현이라 주장하였습니다.

 

둘째, 원죄론이 있습니다. 모든 인간은 자유 의지에 의한 원죄로 불완전한 상태로 태어나는데 이는 인간의 노력만으로는 사랑할 수 없으며, 악은 선의 결여이며 인간의 행위의 결과라고 하였습니다.

 

셋째, 구원론입니다. 원죄로부터 구원은 오직 신의 은총으로만 가능하고, 신앙으로 신과 하나가 될 때, 신과 이웃을 사랑할 수 있으며, 신을 사랑하는 자들에 의해 천상의 나라가 이루어 진다고 보았습니다.

 


■루터

루터와 칼뱅이 주장한 프로테스티탄즘은 16세기에 주도된 종교 개혁의 중심 사상으로 당시 교회의 부패와 타락, 교리에 항의했던 사람들이 기존의 교황 중심의 교회와 구분하여 형성한 그리스도교 사상을 말합니다.

 

 

루터오직 믿음, 오직 은총, 오직 성서라는 것을 주장했는데요. 구원은 교회 의식이나 선행이 아니라 신의 은총과 신앙에 의해 가능하며, 그리스도교의 진리는 교회나 교황이 아니라 성서에 있다고 보았습니다. 

 

신앙주의신앙에 근거한 학문과 삶의 체계로 인식이나 판단의 기준이 신앙에 있다고 여기는 사상이나 태도를 말합니다. 성서주의성경 또는 성서를 신의 말씀으로서 유일하거나 일차적인 권위로 보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만인 사제주의를 주장하였는데, 이는 모든 신앙인은 성직자이자 사제로서 신과 직접 대화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을 말합니다.

 


■정리

루터에 따르면 누구나 성서와 기도를 통해 신과 대화할 수 있다고 보고, 아우구스티누스와 루터에 따르면 구원은 신의 은총과 믿음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아구수스티누스에 따르면 악은 신이 창조한 것이 아니라 인간이 자유 의지를 남용함으로써 생겨난 것이고, 믿음, 소망, 사랑은 종교적 덕이라고 봅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아우구스티누스와 루터의 사상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음 시간에도 알차고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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