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학습 사전/사회탐구

성차별에 대한 보부아르의 입장

by 부이쌤91 2020. 6. 22.
반응형

안녕하세요. 학습코치 부이쌤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성차별에 대한 보부아르의 입장이라는 주제로 고등학교 사회탐구영역 생활과 윤리에 대해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제는 2020년 6월 모의고사 생활과 윤리 3번 문제를 토대로 재구성하였으며, 성차별과 제2의 성을 주장한 보부아르의 입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시문

3번 문항에서는 그림의 강연자가 긍정의 대답을 할 질문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이라고 출제되었습니다. 제시문의 강연자는

 

문제

 

인간에게 정해진 본성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남성은 운명적인 여성성이라는 속임수로 여성을 지배하고 강제했습니다. 여성의 자연스러운 출산마저 사회는 모성의 의무로 강요했습니다. 그러나 실존적인 인간은 타인으로부터 하찮은 존재로 취급되면 반드시 자기의 주권을 회복하려 합니다. 이때 여성은 남성의 지배에서 벗어나려 하고 남성은 계속 지배하려 하므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이 갈등은 남성과 여성이 자율적 존재로서 동등한 관계임을 인정하고, 이것이 사회적 성과로 이어져 새로운 여성이 탄생해야 끝이 납니다.

 

라고 주장하는데, 이 주장을 한 사람이 보부아르입니다. 그러면 성차별과 보부아르가 주장한 제2의 성은 무엇일까요?

 

■성차별

성차별이란 남녀간의 차이를 잘못 이해하여 발생하는 차별을 말합니다. 남자다움과 여자다움을 사회적, 문화적으로 규정한 후 이를 따르게 함을 강요하여 발생합니다.

 

성차별은 남성과 여성 모두의 자아실현을 방해하고, 인간으로서 평등성과 존엄성을 훼손하고 인권을 침해하며, 남녀 각 개인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게 하여 국가 차원에서 인적 자원의 낭비를 초래합니다.

 

양성평등

 

성차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양성평등의 관점을 갖고, 남녀의 차이를 인정하며, 다양성개성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이때, 양성평등이란 성별에 따른 차별, 편견, 비하 및 폭력 없이 인권을 동등하게 보장받고 모든 영역에 동긍하게 참여하고 대우받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양성평등기본법 제3조 제1호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양성평등은 공평한 권리, 책임, 기회, 이익, 필요사항, 우선사항을 모두 고려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부아르

보부아르는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사회운동가 및 작가입니다. 현대의 페미니즘을 성립하는 데 지대한 영향력을 미쳤고, 여성운동을 통해 낙태죄를 폐지시키고 샤르트르와 계약 결혼이 유명합니다.

 

보부아르

 

제2의 성에서 대표적인 문맥으로 '여성은 남성과의 관계에서 한정되고 달라지지만, 남성은 여성에게 그렇지 않다. 여성은 우발적 존재이다 여성은 본질적인 것에 대해 비본질적이다. 남성은 주체이다. 남성은 절대적이다. 그러나 여성은 타자이다. 비본질로서의 여성이 분질로 복귀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들이 자기 힘으로 그러한 반전을 이루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보부아르가 살던 당시 여성들은 단순한 성적 대상 또는 남성보다 열등한 존재로 취급받았습니다. 남성은 '주체'이자 '절대'이지만 여성은 '객체' 또는 '타자'로 인식되어, 스스로 삶을 선택하고 결정하지 못하고 남성들의 시각과 가치에 따라 살아가야만 했던 것입니다. 이에 대해 보부아르는 "여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만들어지는 것이다."라고 주장하면서, 여성은 자유롭고 주체적인 존재라는 점에서 남성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선지

 

즉, 보부아르는 인간에게 정해진 본성이 없다고 보고, 여성의 의무가 생물학적 요소에 의해 결정되어서는 안 되며, 여성이 자유롭고 주체적인 존재임을 깨닫고 실존적 자유를 회복해야 한다고 봅니다. 또, 여성이 남성보다 우월하다고 주장하지 않고 여성이 남성과 다르지 않음을 강조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성차별에 대한 보부아르의 입장으로 성차별의 의미, 보부아르와 그녀가 주장한 제2의 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어디가나 차별은 존재합니다. 하지만 나 자신부터 차별을 차이로 만드는 데 앞서야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지금까지 학습코치 부이쌤이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