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학습코치 부이쌤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모어의 유토피아와 마르크스의 공산사회라는 주제로 고등학교 사회탐구영역 윤리와 사상에 대해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제는 2020년 6월 모의고사 5번 문항을 토대로 재구성하였으며, 모어의 유토피아 사상과 마르크스의 공산사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시문
5번 문항에서는 (가)의 사회사상가 갑, 을의 입장을 (나) 그림으로 탐구하고자 할 때, A~C에 들어갈 옳은 질문만을 <보기>에서 있는 대로 고른 것은? 이라고 출제되었습니다. 갑과 을의 주장을 통해 사회 사상가를 파악하고 (나)의 알고리즘에 대입하여 올바르게 설명한 것은 <보기>에서 고르면 되겠습니다.
갑 : 유토피아에서는 필요한 것을 아무런 문제없이 얻는다. 사람들은 10년마다 제비를 뽑아 집을 교환한다. 그들은 6시간 일하고 남는 시간은 원하는 대로 활용할 수 있으나, 나태하게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
을 :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통해 이룩된 공산 사회에서는 모든 구성원의 욕구가 충족될 만큼 생산물이 산출될 것이다. 구성원들의 소질이 다방면으로 사용될 기회가 제공되며 종래와 같은 분업은 완전히 사라질 것이다.
(가)의 갑은 '유토피아'를 이상 사회로 제시한 모어이고, 을은 공산 사회를 추구한 마르크스입니다. 이때, 프롤레타리아 혁명은 프롤레타리아트라는 노동자 계급이 지도주체가 되는 계급혁명을 통하여 일체의 자본주의적 관계를 소멸시키고 계급없는 공산주의 사회를 건설해 나가는 과정을 말합니다.
지금부터 모어가 주장한 유토피아와 마르크스가 주장한 공산사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어의 유토피아
모어는 잉글랜드 헨리 8세 시대의 법률가이자 정치가이며, 스콜라 학파의 인문주의자입니다. 현대인들에게는 유토피아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지만, 유토피아에서 종교적 자유와 관용을 주장했던 것과 달리 실제로는 대법관으로서 개신교들을 자비없이 사형시켰던 이단심문관이었습니다.
유토피아는 현실적으로는 아무데도 존재하지 않는 이상의 나라 또는 이상향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유토피아는 중세적 사회질서에서 근세적 사회질서로 옮아가는 재편성의 시기를 맞아 거기에서 생기는 사회 모순에 대한 단적인 반성으로서 근세 과학기술 문명의 양양한 미래에 대한 기대에서 생긴 것입니다.
유토피아는 본래 대륙과 연결된 반도였는데 현 유토피아 지역을 정복한 유토푸스가 이 땅을 대륙으로부터 분리시켰습니다. 사람들은 처음 실행했을 때 다들 미쳤다고 했지만 정작 성공하자 정말 대단하다고 하였습니다. 야만인 수준의 유토피아 사람들을 바꾸어 놓고 종교의 자유를 주어 위대한 인물로 칭송받고 그 땅은 그의 이름인 유토푸스에서 따와 유토피아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유토피아의 특징은 계급제가 없으며 모두 공평하게 노동을 합니다. 6시간 일한 뒤 남는 시간에는 여가를 즐기는데, 여가는 공부를 말합니다. 즉, 유토피아에서는 일하고 공부도 해야 합니다. 이렇게 유토피아는 생산과 소유의 평등이 실현되고 경제적으로 풍요로우며, 도덕적으로 타락하지 않은 사회를 말합니다.
■마르크스의 공산사회
마르크스는 프로이센 출신의 철학자, 역사학자, 사회학자, 경제학자, 언론인입니다. 그는 근대 사회과학의 분과학문들을 새롭게 창시하였고 자본론과 공산당 선언 등을 저술하였으며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말까지 마르크스의 사상은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인류 전체의 사상과 철학, 사회, 문화, 외교, 정치 등의 방향성에 대해 지대한 영향을 끼쳤기에 매우 중요한 사상가로 지목됩니다. 대표적인 명언으로는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가 있습니다.
공산주의는 인민의 각성과 사회 통제를 전제로 생산수단의 공유 및 인간 평등에 반하는 계급과 사유재산의 소멸을 목표로 하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상의 이념을 말합니다. 공산주의의 핵심적인 원칙은 능력에 따라 일하고, 필요에 따라 받는다 이지만 소비에트 연방으로 대표되는 현실의 정치 무대에서는 인간의 본능적인 물욕으로 인해 그 이상이 실현될 수 없었습니다.
공산주의는 프랑스 혁명과 산업혁명 이후 사회주의 운동에 정신적 기반을 제공하였는데요. 마르크스는 부르주아가 취약하고 무력하였던 독일의 상황에서 부르주아가 혁명의 주체는 될 수 업삳고 판단하고 노동자 계급인 프롤레타리아를 혁명의 주체로 간주하였습니다. 이렇게 등장한 마르크스주의는 인간적 해방만이 독일의 완전한 해방을 실현할 수 있다고 주장, 사회적 계급은 인간성의 완전한 상실태요, 그러므로 인간성의 완전한 회복에 의해서만 자기를 회복할 수 있게 되는 계급이 프롤레타리아라 주장하였습니다.
즉, 마르크스가 주장한 공산사회는 생산 수단이 공유되고 사유 재산이 없는 사회, 생산력이 고도로 발전하여 경제적으로 안정된 사회, 구성원들은 능력에 따라 일하고 필요에 따라 분배받는 사회, 계급과 국가가 사라지고 누구나 자아를 실현하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말합니다.
■정리
유토피아의 성인들은 누구나 6시간 이내의 생산적 노동에 종사하고, 8시간 잠자고 남은 시간에는 정신적 오락이나 연구 활동을 합니다.
공산사회에서는 모든 계급이 사라지고 구성원들이 자아실현을 할 수 있고, 사람들이 능력에 따라 일하고 필요에 따라 분배를 받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모어의 유토피아와 마르크스의 공산사회에 대한 주제로 모어의 유토피아와 마르크스의 공산사회에 대한 의미를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알차고 유익한 학습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학습코치 부이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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