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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관련

한국사 미스터리 1 선사시대, 고조선

by 부이쌤91 202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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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국사 미스터리 1 선사시대, 고조선

한국사 미스터리 선사시대, 고조선

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한국사 미스터리 1 선사시대, 고조선이라는 주제로 선사시대와 고조선 시대의 미스터리한 내용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선사시대에서는 고인돌, 고조선에서는 8조법, 고조선의 수도, 고조선어의 계통, 위만조선 시기의 철기 도입, 진국에 대해 알아볼게요.

 

한국사 미스터리 : 선사시대

한반도의 고인돌

고인돌은 비단 한반도 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도 발견되는 유적이긴 하지만 유독 한반도에 많이 집중되어 있는데, 수치는 기록마다 왔다갔다 하는데 약 70~90%의 고인돌들이 한반도에 몰려있습니다. 이처럼 한반도에서 고인돌이 집중적으로 발견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해명된 바가 없습니다. 일단, 한반도는 타 지역에 비해 적은 노동력으로 고인돌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지형이 많다고 하지만, 그래도 무거운 돌을 이용해 어떤 구조물을 만드는 것 자체가 상당히 중노동에 속해서, 이를 만든 목적도 불분명하고 무엇보다도 이런 것의 공사를 강요할 권력자가 있는 것도 아닌 상태에서 고인돌을 만든 것 자체가 많은 의문을 남기는 상황입니다. 

 

한국사 미스터리 ; 고조선

8조법

한국사에 대한 고대 사료가 부족한 고로, 고조선의 8조법 중 익히 알려진 3가지 조항(1.사람을 죽인 자는 사형에 처한다. 2. 사람을 다치게 한 자는 곡물로 갚게 한다. 3.도둑질을 한 자는 노비로 삼되, 용서를 구하려면 50전을 내야한다.)을 제외한 나머지 5개의 조항이 무엇인지 전부 수수께끼에 싸여 있습니다. 유사학계에서 별별 주장이 나오기는 했지만 그들이 근거라고 밝힌 것이 위서라고 밝혀진 오래이며 현재의 사학계에서는 이 '8조법'이 삼국시대 이후의 법령에도 계승되었음을 근거로 나머지 5개 조항은 불륜과 간통을 막는 법률이 아니었을까라고 추정하고 있다. 또 이것이 처음 제정할 때부터 8개였냐도 의문인데, 바로 앞에 써있는 3개의 조항 중 2번은 분명 곡물로 갚는다기에 현물경제를 전제로 한 것이지만, 3번은 화폐경제를 전제로 했기 때문에 동일 시기라고 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고조선의 사회를 대략 짐작하는 데 도움을 준 정보(고조선은 국가의 실존 가능성을 제외한 많은 부분이 불분명했었다. 그러나 저 3개의 조항 덕분에 사람의 목숨은 몰라도 적어도 인력을 중시했다는 것과 사유 재산을 인정했다는 점, 그리고 고조선 시대에도 노비제도 자체가 존재했음을 알아 낼 수 있었다.)치고는 많은 부분이 미스터리이다.

 

고조선의 수도

고조선의 중심지는 역사적으로 평양을 중심지로 삼았다는 설이 일반적이었지만 몇몇 사료에서 모순되는 부분이 있어 요동이라는 설도 소수에게서 제기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면 반대로 기존에 있던 평양이 중심지임을 시사하는 자료가 다 모순되어버리기에 어느 쪽도 확증할 수 없게되자 이에 대한 절충안으로 중심지가 사실은 여러번 이동된 게 아니냐는 설이 1960년대 들어 세롭게 제기되었는데, 이 설도 고조선의 중심지에 영향을 준 연나라와의 충돌과 관련하여 연나라의 세력이 어디까지 미쳤는지에 대한 통일된 학설이 없어서 현재까지도 고조선의 실질적인 중심지가 어디었는지 명확하게 결론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고조선어의 계통

고조선의 언어에 대해 최초로 광범위하게 조사를 한 자료는 전한 시대의 언어학자인 양웅이 옛 고조선 지역(양웅이 살았던 시대에는 이미 고조선이 멸망하여 한나라의 행정구역인 한사군이 설치되어 있었다.)과 옛 연나라 지역을 방문하고 현지의 언어를 조사해 정리한 책인 방언이 있다. 이 책을 통해, 고조선어와 연나라 북부의 동이족들(동이는 순전히 중국 동부에 사는 비한족계 민족들을 몽땅그려서 가리키는 말로, 모든 동이족이 한민족인 건 아니다.)의 언어가 동계라는 것을 확실히 입증할 수 있었다. 문제는 방언을 통해 재구된 고조선어가 무슨 어족에 속하느냐이다. 한국의 언어학계는 현대 한국어와 동계라고 보고 있으나, 양웅이 조사한 지역이 고대에는 동호의 영역이었다는 점에서 몽골어족이나 퉁구스어족에 속한다는 주장도 있다. 2021년에 막스 플랑크 연구소의 인류학자와 고고학자들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고대 몽골인과 원시 퉁구스인, 고대 한국인은 야요이인(현대 일본인과 류큐인의 공통조상으로 추정되는 민족이다.) 및 원시 튀르크인과 함께 9000년 전에 랴오허 강 일대에서 기장 농사를 짓던 정주 농경민의 후손임이 밝혀졌는데, 이를 근거로 기존의 알타이 제어 가설을 확장한 트랜스유라시아어족 가설이 동 연구진들에 의해 제안되기도 했다.(다만, 트랜스유라시아어족 가설은 억지춘향으로 끼워맞춘 결과에 가까워서, 주류 언어학계로부터 철저히 무시받았다. 이 가설은 상술한 고고학적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어와 일본어족, 퉁구스어족, 몽골어족, 튀르크어족이 모두 하나의 어족으로 묶는 설이고, 기존의 알타이 제어 가설을 더욱 확장한 것이지만, 기초어휘 수준에서 차이가 크게 나는데다, 어원 상 서로 무관한 어휘를 억지로 끼워맞추는 식으로 동원어라고 주장하는 등의 문제가 많았다.) 고조선의 언어의 계통이라도 밝혀낼 수 있다면, 고조선의 문화인류학적 구성을 알아낼 수도 있으며, 더 나아가서 고조선을 완전한 한국사로 볼 수 있을지의 여부도 판별할 수 있어서, 주류 역사학계의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위만조선 시기의 철거 도입

흔히 위만 조선시대에 철기 문화가 보편적으로 수용되었다고 보지만 문헌 상으로만 확인될 뿐 실제 위만 조선이 존속하던 것으로 추정된 시기에 생성된 것임이 입증된 철기 문화 관련 유적이 존재하지 않아서 확증되지는 못했습니다. 이를 출토하여 연구해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겠지만, 하필 고조선의 주요 강역이 북한 지역인지라 발굴 조사가 진행되지 않기에(물론 그 북한이라고 해서 이런 고고학, 역사학 연구를 아예 안 하고 있는 건 아니다. 그러나 북한 학계가 주류에서 신용이 높지 않은 것도 있고 낙랑군 시기 유뮬로 정설 잡히는 유물들을 억지로 위만 시기의 유물이라고 주장하니 영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것이다.) 현재는 보류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진국

고조선이 그나마 체제를 대강 추정할 수 있는 검증된 사료가 있는 반면, 동일 시기 평양 이남 한반도 지역에 존재했던 진은 기록이 부족해 대부분의 정체가 베일에 쌓여 있습니다. 당장 한반도 내의 학자들 사이에서도 진국이 단일 국가였는지 고조선과 비슷한 정치적 연맹체였는지에 대해 의견이 갈리며(이마저도 진국이 실제로 한반도 이남에 존재 자체는 했던 국가라는 확증되진 않은 설을 전제로 깔고 들어간 것이다. 진국은 어떤 형태이드 실존했는지 조차 확증된 건 아니라서 역사적인 실체가 있는 고유한 국가인지, 아니면 한반도 이남에 존재했던 여러가지 국가를 일반적으로 지칭하는 단순 명칭이었는지 조차 완벽하게 입증된 것이 없다.) 고조선과의 관계는 교역을 했다는 것을 제외한 일체의 내용이 대부분 전해지지 않아 정말 교역을 넘어선 우호 관계였는지 단순히 고조선과 인접한 무역 대상국인지 조차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한국사 미스터리 1 선사시대, 고조선이라는 주제로 선사시대의 미스터리인 고인돌, 고조선의 미스터리인 8조법, 고조선의 수도, 고조선어의 계통, 위만조선 시기의 철기 도입, 진국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시간에도 알찬 내용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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