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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사전/사회탐구

동아시아의 불교 문화유산

by 부이쌤91 2020.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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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학습코치 부이쌤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동아시아의 불교 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고등학교 사회탐구영역 동아시아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이번 주제는 2020년 6월 모의고사 9번 문항을 토대로 재구성하였으며, 동아시아싀 불교 문화유산인 윈강 석굴 사원, 석굴암 본존불, 도다이사 대불, 부모은증경, 산신각, 하치만 신상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시문

9번 문항에서는 (가)에 해당하는 문화유산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이라고 출제되었습니다. 동아시아 불교 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대화를 주고 받는데요. (가)에 해당하는 문화재를 파악하고 알맞는 그림을 고르면 되겠습니다.

 

 

(가)에 대해서 각자 조사해 온 내용을 발표해보자. 북위 시대의 문화유산이고, 다둥에 가면 볼 수 있어. '왕이 곧 부처'라는 호국 불교 사상이 반영되어서 만들어졌어.

 

북위 시대의 문화유산이며, 호국 불교 사상이 반영되어서 만들어진 것은 윈광 석굴 사원입니다. 지금부터는 원강 석굴 사원을 비롯하여 석굴암 본존불, 도다이사 대불, 부모은중경, 산식각, 하지만 신상, 대안탑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윈강 석굴 사원

윈강 석굴 사원은 중국 산시성 다퉁 근교에 있는 석굴로 2001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중국 역사상 가장 독실한 불교 국가였던 5세기 북위 시대에 만들어져 실크로드를 따라 그리스, 인도, 페르시아 등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460년에 공사를 시작아여 252개의 동굴이 지어졌는데, 홍위병들이 문화대혁명 때에 불상을 박살내고, 팔다리만 부수거나 눈동자만 파거나 말뚝을 박아 소실되었다. 현재는 시멘트로 복구중입니다.

 

■석굴암 본존불

석굴암은 경상북도 경주시의 토함산 중턱에 있는 암자입니다. 석굴은 남북국시대에 통일신라의 김대성이 만들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석굴사원으로 불교 문화재의 걸작이자 국보 제 24호인데요. 현대에 그 예술성과 가치를 인정받아서 불국사와 함께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관람 시 실제 석굴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으며, 유리로 만든 차단막이 설치된 통로 밖에서 지나가면서 보는 것만 가능합니다. 습기와 바람에 따른 문화재 훼손을 막기위해 내부에는 공기 순환 설비가 들어가는데 부처님 오신 날에만 예외적으로 차단막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도다이사 대불

도다이사는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 있는절로 일본 화엄종의 대본산입니다. 일본 최대의 목조 건축물인 다이부쓰덴과 최대의 청동 불상, 그리고 거대한 정문인 난다이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불전 뒤편과 동서편으로 이월당, 삼월당, 계단당 등 여러가지 부속건물이 있는데 이 건물들도 대부분 국보나 중요문화재입니다.

 

 

현재의 대불은 1691년 겐로쿠 4년에 완성된 것으로, 불상의 하부는 처음 만들어졌던 부분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특히 불상이 올라타 있는 연꽃 대좌에는 창건 당시 법화경의 내용을 새긴 그림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거대한 손바닥에는 성인 16명이 올라갈 정도라고 합니다.

 

■부모은중경

부모은중경은 부모의 은혜가 얼마나 크고 깊은가를 어머니 품에 품고 지켜준 은혜, 해산 때 고통을 이기시는 은혜, 자식을 잊는 은혜, 쓴것을 삼키고 단것을 뱉아 먹이는 은혜, 진자리 마른자리 가려 누이는 은혜, 손발이 닳도록 깨끗이 씻어주시는 은혜, 먼 길을 떠났을 때 걱정해 주시는 은혜, 자식을 위하여 나쁜 일까지 감당하는 은혜, 끝까지 불쌍히 여기고 사랑해 주시는 은혜의 10대 은혜로 나누어 설명하였습니다.

 

■산신각

산신각은 산신을 모시는 전각으로 사찰에 따라서는 산령각이라고도 부릅니다. 삼성각을 두어 칠성산, 독성과 함께 모시는 경우도 흔한데, 본래 산신은 도교에서 유래한 신으로, 불교가 전래되어 전에 많이 믿었던 토착신을 말합니다. 특히 산지가 70%나 되는 한국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조선 말에 이르기까지 산신신앙이 널리 유행하여 이 산신이 불교에 수용되면서 호법신중의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대안탑

대안탑은 당 고종이 어려서 여윈 어머니 문덕황후를 기리기 위해 츠언쓰를 건립하고 현장법사가 인도에서 가져온 산스크리트 경전을 번역하고 보관하기 위해 대안탑을 비롯해 다양한 건물이 세워졌습니다. 전쟁을 겪으며 심하게 훼손되었고 대안탑만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절터를 지키게 되었습니다.

 

■정리

도다이사는 일본 쇼무 천황의 명으로 창건된 사찰로 본존불을 모시고 있는 곳이며, 하치만 신상은 신토의 신을 불교의 신으로 간주하여 등장한 모습으로 일본 신토와 불교의 융합인 신불습합을 보여줍니다.

 

또, 대안탑은 당의 승려 현장이 인도에서 가져온 불경과 불상을 보관하기 위해 축조되었으며, 불국사 3층 석탑은 통일 신라 시대에 축조되었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동아시아의 불교 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윈강 석굴 사원, 석굴암 본존불, 부모은중경, 도다이사 대불, 산신각, 대안탑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종교의 구별없이 건축에 대한 입장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학습코치 부이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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